[류현진 등판] 4회 토론토 이적 후 첫 실점… 고비 못 넘겨

입력 2020-07-25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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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첫 실점했다.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3-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공이 손에서 빠져 쓰쓰고의 오른쪽 팔에 맞았다.

선두타자를 출루시킨 류현진은 무사 1루 상황에서 호세 마르티네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고, 마누엘 마고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잡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2사 1루 상황에서 마이크 브로소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맞아 토론토 이적 후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류현진은 후속 윌리 아다메스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케빈 키어마이어를 삼진으로 잡아 가까스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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