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스탠튼, 슬로 스타터 잊어라… 개막 2G 모두 홈런

입력 2020-07-26 1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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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그동안 시즌 초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지안카를로 스탠튼(31, 뉴욕 양키스). 하지만 7월에 시즌이 시작된 탓일까? 스탠튼이 최고의 출발을 하고 있다.

스탠튼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2-9로 크게 패했으나 스탠튼의 활약은 돋보였다. 스탠튼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스탠튼은 개막 후 2경기에서 타율 0.667와 2홈런 4타점 2득점 4안타, 출루율 0.714 OPS 2.548 등을 기록했다.

스탠튼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4월 성적이 가장 좋지 않을 만큼 슬로우 스타터 기질을 보였다. 하지만 7월에 시작한 시즌에는 해당하지 않는 모양이다.

앞서 스탠튼은 지난 2월 말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개막전 출전이 힘들 것으로 여겨졌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간을 벌었다.

이후 스탠튼은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했고,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리는 등 메이저리그 최고 파워를 자랑했다.

이는 뉴욕 양키스가 원하는 모습이다. 스탠튼은 뉴욕 양키스 이적 직전인 2017시즌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59홈런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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