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악’ 이정재 “황정민과는 인연, 작품 선택에 믿음 줬다”

입력 2020-07-28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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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악’ 이정재 “황정민과는 인연, 작품 선택에 믿음 줬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정재가 황정민과의 재회에 만족해 했다.

28일 서울 용산CGV에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이정재, 박정민과 홍원찬 감독이 참석했고 배우 황정민이 영화 촬영차 체류 중인 요르단에서 실시간 화상 인터뷰로 참석을 대신했다.

황정민은 이날 '신세계'를 통해 대한민국에 ‘부라더’ 열풍을 일으킨 이정재와 재회한 데 대해선 “이정재와 정말 친한 사이다. 다시 작업한다고 했을 때 흥분했었다. ‘신세계’ 때 행복했기 때문이다. 다시 만난 것이 나에게는 행운이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에 이정재는 “배우들과 재회하는 기회가 흔하지 않다. 황정민과는 인연인가보다. 황정민이 먼저 캐스팅이 돼 있었고 작품을 선택함에 있어 황정민이 믿음을 줬다. 나는 황정민보다 더 흥분이 됐다”라고 화답했다.

또 이정재는 캐릭터 구축과 액션 연기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연기자 입장에서는 정해져 있는 게 많지 않은 캐릭터였다. 넓은 범위부터 차근차근 캐릭터를 구축했다. 내가 맡았던 캐릭터 중 어려운 쪽에 속했다”라며 “무자비한 리얼 액션, 오랜만의 액션이었다. 너무 어려웠다. 몸이 예전같지 않더라. 시간이 지나면서는 적응이 됐다. ‘다만악’만의 차별화된 액션 스타일이 있다. 정교하고 멋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물이다. 오는 8월 5일(수) 개봉.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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