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유혜리 “父, 연예인 되는 거 심하게 반대해 개명까지 했다”

입력 2020-07-28 2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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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혜리가 개명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체험! 시월드 오픈 특집 시벤져스’ 로 꾸며지는 가운데 배우 김청, 유혜리, 최수린, 곽정희가 출연했다.

이날 유혜리가 최수린이 친자매라고 소개되자 유혜리는 “아버지가 내가 연예인이 되는 것을 심하게 반대해서 이름을 싹 바꿨다”라며 “그런데 어느 날 식구들과 밥을 먹는데 TV 광고에서 내 모습이 나오더라. 아버지가 의심을 하던 차에 오빠들이 ‘저 사람 너랑 닮았다’라고 말해 위기를 넘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TV에 더 자주 나오다 보니까 아버지가 알아차리셨다. 그날 밥상을 뒤집고 난리가 났었다. 이후로 아버지가 어딜 나갈 때마다 코치코치 캐묻더라. 아버지가 형사 출신이라 정말 심하게 물으셨다. 철저한 감시 아래 연예계에 입문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동생 최수린은 “하지만 나중에 아버지가 언니를 굉장히 자랑스러워하셨다. 전화 하시면서 ‘요즘 어디 나온다고?’라고 하며 남들에게 자랑을 하셨다”라며 “언니 덕분에 나는 수월하게 연예계에 입문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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