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오늘(29일) 첫 방송…제작진 “유니크한 드라마 선보일 것” 자신

입력 2020-07-29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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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놓치면 안 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배우진과 스토리, 연출까지 믿고 보는 조합으로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면서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대망의 1회가 방송되기 전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짚어봤다.

첫 번째는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다. 먼저 이준기(백희성 역)와 문채원(차지원 역)은 극 중 애교만점의 딸 백은하(정서연 분)와 행복한 가정을 꾸린 부부로 변신해 ‘멜로 케미’를 선보인다. 단 둘이 있을 때면 꿀이 뚝뚝 떨어지는 농도 짙은 멜로를, 백은하 앞에서는 광대승천 딸바보가 되는 그동안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이준기와 서현우(김무진 역)의 ‘브로맨스 케미’ 역시 또 다른 재미 포인트다. 두 배우는 이번 작품이 첫 만남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현장에서 돈독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는 후문. 이에 ‘악의 꽃’에서 어떤 찰진 티키타카로 쫄깃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선사할지 기대된다.

두 번째는 ‘예측불가 스토리’다.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파격적인 화두가 극을 관통하는 만큼, 매회 강력계 형사 차지원을 통해 마주하는 각종 사건들 역시 예측이 불가능한 유니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사건들의 양상이 각 인물들의 감정선과도 유기적으로 이어져 몰입도를 배가, 시청자들과 함께 진실을 파헤쳐가는 추적극의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이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짜 맞출 김철규 감독의 저력이다. 앞서 ‘자백’, ‘마더’, ‘공항 가는 길’ 등을 통해 영화 같은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바, 이번에는 서스펜스 멜로 장르의 새 페이지를 연다.

이에 정신 차릴 틈 없이 몰아치는 서늘한 서스펜스와 그 속에서 사랑의 본질을 찾아가는 뜨거운 멜로, 두 양극을 오갈 김철규표 연출은 ‘악의 꽃’을 더욱 기다려지게 하는 이유다.

‘악의 꽃’ 제작진은 “기존에 보지못한 유니크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1회부터 조금씩 베일을 벗어나갈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서스펜스 멜로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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