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불청’ 송은영, 15년 만의 예능 나들이+김국진과 인연 공개

입력 2020-07-29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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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은영이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김국진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소년 드라마 ‘나’를 통해 데뷔해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 송은영이 새 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송은영은 새 친구로 홀로 자신을 맞을 친구를 기다렸다.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어색해 하며 “계속 여기 있어야 하느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송은영은 과거 자신의 인기에 대해 “‘나’를 찍을 때 방학이어서 학교를 모두 비우고 우리끼리만 촬영을 해 인기를 몰랐다. 잠시 휴가를 줘서 명동을 나갔더니 나를 알아보고 사람들이 다가 오더라. ‘왜 나한테 오지?’라는 생각이 들어 잠시 자리를 피했다”며 “‘사인해 주세요’, ‘사진 찍어 주세요’라는 요청을 받으면 그냥 얼음이 되어 버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송은영은 자신을 마중 나온 최민용과 함께 ‘불청’ 멤버들을 만났다. 현재 건강 등의 문제로 대전에 거주 중이라던 그는 “고민을 계속 하다가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해서 출연하게 됐다. 그동안 내가 한 드라마나 예능은 얼떨결에 하게 된 것이어서 내가 나로 말을 하거나 내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다. 오랜만에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불청’ 출연이유를 밝혔다.


이후 송은영은 밤이 되자 김국진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최성국이 연결해 준 수화기 너머 김국진을 “오빠”라고 부르면서 “촬영장에 매니저 없이 다닐 때 차에 태워 주고 늦게 끝나면 집에도 바래다 줬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런 송은영의 말에 김국진 역시 반가워하며 “네가 벌써 ‘불청’에 나올 때가 됐느냐. 어린이가 ‘불청’에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의 기억 속 송은영은 아직 19살 소녀에 머물러 있었던 것.

김국진은 이후 “네가 되게 어려서 내가 신경을 많이 썼던 기억은 있다. 워낙 잘했고 정말 대단한 친구였다”며 송은영의 감사 표시에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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