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에이티즈, 온라인 컴백쇼 콘서트 성료 “소중하고 값진 기회”

입력 2020-07-29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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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에이티즈, 온라인 컴백쇼 콘서트 성료 “소중하고 값진 기회”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온라인 컴백쇼 콘서트를 성료했다.

에이티즈는 어제(28일) 오후 10시부터 ‘에이티즈 컴백쇼 콘서트 에어 콘 ‘제로: 피버 파트1’(ATEEZ COMEBACK SHOW CONCERT AIR CON ‘ZERO : FEVER Part.1’)’로 약 3시간여 동안 팬들과 호흡했다.

무대에 등장해 곧 발매할 앨범 ‘제로 : 피버 파트1’의 수록곡 ‘피버(FEVER)’ 무대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멤버들은 “드디어 컴백하는 기분이 든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 오늘 컨디션이 매우 좋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 “팬 여러분들의 최애곡부터 방송에서 보여드리지 않았던 무대까지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어떤 곡이 활동곡으로 결정 날지 궁금하시다면 끝까지 지켜봐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에이티즈는 ‘WIN’, ‘HALA HALA’, ‘WONDERLAND’ 등 매운맛부터 ‘PROMISE’, ‘AURORA’ 그리고 처음 공개하는 무대 ‘걸어가고 있어’와 같은 청량한 맛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역시 ‘무대 맛집’다운 실력을 자랑했다.

또 멤버들이 ‘에이티즈 홀딩스’라는 회사의 직원이라는 설정으로 상사와 부하직원이 함께하는 워크샵 내용의 VCR을 준비해 재미도 잡았는가 하면, 비록 온라인이지만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포인트 안무를 보여주거나 인사를 나누는 등 전 세계의 에이티니와 함께 콘서트를 즐겼다.

모두가 이 컴백쇼 콘서트를 기다린 이유는 한가지 더 있었다. 바로 이번 앨범의 활동곡을 결정짓는 투표 결과가 발표되기 때문. 미리 듣기와 안무 프리뷰 영상 등을 통해 팬들과 셀럽 그리고 멤버 본인들의 표까지 반영된 이 투표의 결과는 바로 ‘인셉션(Inception)’으로 결정 나며, 에이티즈는 발매 후 이 곡으로 활동하게 된다.

새벽까지 이어진 공연이었지만 멤버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무대를 이어갔고, 팬들이 선물로 준비한 슬로건 이벤트에 결국 눈시울을 적시며 “무대를 선다는 것이 어느 순간부터 너무 소중하고 값진 기회라는 것을 깨달았다. 직접 만나는 그 날까지 건강하게 지내며 힘내자. 앞으로도 에이티니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겠다.”며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에이티즈는 오늘 오후 6시 새 앨범 ‘제로 : 피버 파트1’을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나간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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