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공모가 9000원… 8월 10일 상장

입력 2020-07-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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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대표이사 박은희) 공모가가 9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코스닥에 상장일은 8월 10일이다.

지난 22~23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5.4%인 244만4400주 모집에 1384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296.86 대 1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64만8600주로,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한국파마는 전문의약품(ETC) 사업 부문이 80%, CMO사업 부문 20%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 확장을 위한 신공장 부지를 확보한 상황이며,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전문의약품 분야 외 일반의약품(OT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회사에 유입되는 자금은 약 153억 원이며, 고부가가치 상품군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공장 증설 자금,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이사는 “회사의 정신신경계, 소화기계 특화제품과 차별화된 신제품 라인업이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공모가 밴드 상회하는 결과를 이끌어 기쁘다”며, “상장 후에는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CMO사업 확대를 꾀해, 글로벌 제약사로 더욱더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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