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츠 나나 주연 ‘굿바이, 입술’ 8월 개봉 확정

입력 2020-07-29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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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츠 나나 주연 ‘굿바이, 입술’ 8월 개봉 확정

일본 최고의 청춘스타 고마츠 나나, 카도와키 무기, 나리타 료라는 화려한 캐스팅과 배우들이 영화를 위해 직접 노래, 연주까지 소화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영화 ‘굿바이, 입술’이 8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일본 최고의 톱스타 고마츠 나나, 카도와키 무기, 나리타 료 주연의 ‘굿바이, 입술’이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굿바이, 입술’은 영원할 것 같았지만 서로 어긋나버려 해체를 결심하게 된 밴드 ‘하루레오’의 ‘하루’(카도와키 무기)와 ‘레오’(고마츠 나나), 그리고 매니저 ‘시마’(나리타 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전국 투어 콘서트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청춘 음악 로드 무비. 지난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섬세하게 그려낸 청춘들의 감정, 배우들이 직접 소화해낸 주옥같은 OST로 화제가 되었다.

스크린 데뷔작인 ‘갈증’으로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 수상 및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온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매번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고마츠 나나가 이번 ‘굿바이, 입술’에서 ‘레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하루’를 따라 음악을 배우고 밴드 ‘하루레오’를 시작했지만 점점 방황하게 되는 ‘레오’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하루레오’의 주축 ‘하루’ 역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등으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카도와키 무기가 연기한다. ‘레오’에게 음악을 알려주고 함께 ‘하루레오’를 계속해나가기를 바라는 ‘하루’ 역을 독특한 분위기와 특유의 차분함으로 완성시켰다.

또한 ‘너의 이름은.’ ‘사랑이 뭘까’ 등의 나리타 료가 ‘하루레오’의 매니저 ‘시마’를 연기하며 예상 밖의 감정으로 꼬이기 시작한 세 남녀의 관계의 중심에 함께 한다. 운명처럼 만나 함께 음악을 시작하게 되고 같은 꿈을 꾸었던 ‘하루’와 ‘레오’가 어떤 사정으로 밴드 해체를 결심하게 되었는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세 명의 청춘들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가수 ‘아이묭’이 OST에도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섬세함과 강함을 동시에 지닌 ‘아이묭’의 곡들은 극중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예정이다.

8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하루레오’의 시작과 마지막이 공존해 있어 눈길을 끈다. ‘레오’에게 기타를 알려주는 ‘하루’의 모습에서는 함께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설렘이 느껴지는 반면, 해체를 앞두고 있는 ‘하루레오’의 무대 위 모습에서는 무언가 응축된 감정이 느껴진다. ‘우리들의 마지막 콘서트, 반짝이는 노래로 영원히 함께하자’는 카피는 상반된 내용을 담고 있어 ‘하루’와 ‘레오’의 진심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고마츠 나나와 카도와키 무기, 그리고 나리타 료가 펼치는 청춘 음악 로드 무비 ‘굿바이, 입술’은 8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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