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내 가득한 요리비법 “모양보다 맛”
배구 선수 김연경이 3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반전 가득한 요리 실력을 뽐낸다.시작부터 ‘멘탈붕괴’에 빠진 김연경은 요리 영상까지 찾아보며 요리 초보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이어 시금치를 기름에 투하하고, 당근을 꼿꼿이 세워 수직 썰기를 선보이며 아슬아슬한 요리를 펼친다고. 엉성한 손놀림에도 재료를 아낌없이 투하하는 거침없는 모습으로 속전속결 요리를 펼칠 예정이다.
재료 준비에 이어 김밥 말기에 나선 김연경은 또 한 번의 고난을 마주한다. 계속해서 재료를 빼먹어 2% 부족한 김밥을 만들어낸 것. 김연경은 깜빡 잊은 오이를 완성된 김밥에 찔러 넣는가 하면, 빼먹은 재료를 김밥에 쏟아 붓는 신개념 기법까지 선보인다. 김연경은 예측불가한 자신의 솜씨에 짜증과 감탄을 오가는 알 수 없는 텐션을 보인다고 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우여곡절 끝에 김밥을 완성한 김연경은 “김밥 뭐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라며 자신감을 토로, 과연 어떤 비주얼의 김밥을 만들어냈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방송은 31일 밤 11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