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의 템플스테이, 한옥스테이…여백있는 여름휴가 어때요

입력 2020-07-30 09: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템플스테이

코레일관광개발, KTX 이용 힐링휴가 제안

-오대산 월정사·설악산 신흥사 템플스테이
-한옥스테이, 300년 고택 선교장서 하룻밤

기차타고 템플스테이, 한옥 스테이 떠나요.

코레일관광개발은 비대면 관광이 주목받으면서 인기가 높아진 사찰이나 지방 고택 등 한적한 곳에서 삶의 여유를 주는 체류상품을 론칭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손잡고 KTX를 타고 오대산 월정사와 설악산 신흥사에서 경험하는 템플스테이, 강릉 고택 선교장에서 머무는 한옥스테이 상품을 운영한다.

오대산 월정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서울역에서 KTX로 진부역까지 이동한 뒤 전세버스편으로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간다. 이곳에서 양떼들 건초주기 체험을 한 뒤 월정사로 간다. 월정사에서 사찰 예절교육. 스님과의 차담, 저녁공양, 예불 등을 진행한다. 다음날 새벽예불, 아침공양, 사시예불, 점심공양을 한 뒤 템플스테이를 마감한다. 오후에는 드라마 ‘여름향기’ 촬영지인 한국자생식물원,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한 후 서울로 돌아온다.

강릉 선교장 한옥스테이

신흥사 템플스테이는 서울역에서 KTX로 강릉까지 간 뒤 속초 관광과 아바이마을 점심에 이어 신흥사로 움직인다. 신흥사는 설악산의 천년 고찰로 이곳에서 숲길걷기, 사찰예절배우기, 손목단주만들기, 차마시기, 사찰음식체험, 예불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튿날에는 속초관광수산시장, 속초외옹치, 대포항, 죽도전망대, 경포해변 산책 등의 여정을 진행한다.

300년 역사의 국가지정 명품고택인 선교장 한옥스테이는 우선 서울역에서 KTX편으로. 동해역까지 간다. 묵호항, 논골담길을 돌아보고 정동진 레일바이크 탑승, 안목해변 저녁식사후 선교장에서 숙박을 한다. 다음 날에는 선교장에서만 체험가능한 배다리 만들기와 고택 산책을 한 뒤 강릉중앙시장, 경포호 가시연습지, 강문해변 커피박물관을 들려 강릉역에서 서울행 기차에 탄다.

모든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안전한 여행을 위해 전담 가이드가 담당을 하고 전일정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