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십시일반’ 김정영이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십시일반'(극본 최경/연출 진창규)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유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첫 방송부터 화가의 죽음을 담으며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유산을 차지하기 위한 가족들의 갈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김정영은 고상한 겉모습 속 알 수 없는 속내를 지닌 설영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정영은 입체적인 캐릭터 설영처럼 두 가지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겨준다. 촬영 현장에서 김정영은 대본을 보든 누군가를 바라보든 카리스마 있는 눈빛의 설영 역으로 완벽 몰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대본 인증샷에서는 선한 웃음과 귀여운 브이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털털한 실제 성격을 드러내 인상 깊은 느낌을 전한다.
김정영은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이 너무 좋았고, 한정된 공간에서 정해진 인물들만 등장하는 연극적인 진행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다양한 연극 무대와 드라마를 경험한 김정영은 이를 증명하듯 ‘십시일반’과 찰떡 같은 궁합을 선보이며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회차가 진행될수록 드러나는 탄탄한 스토리 속 드러나는 반전마다 펼쳐질 설영의 활약과 김정영의 연기력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십시일반'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에스더블유엠피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