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문제적 첫사랑 한다감과 4인방 재회 “여기 온 진짜 이유가 뭐야?”

입력 2020-07-31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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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우아한 친구들’ 한다감이 파란을 몰고 온다.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박소연, 극본 박효연·김경선, 제작 스튜디오앤뉴·제이씨앤)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31일, ‘문제적’ 첫사랑 백해숙(한다감 분)과 4인방의 두 번째 재회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서로 다른 마음을 품은 다섯 친구의 ‘동상이몽’ 술자리가 흥미를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 주강산(이태환 분) 살인 사건이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아내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안궁철(유준상 분) 앞에, 남정해(송윤아 분)와 주강산의 마지막 만남이 기록된 영상이 도착한 것. 새로운 단서의 등장으로 수사는 전환점을 맞았다. 여기에 일상으로 돌아온 친구들은 아지트 ‘황무(황야의 무법자)’에서 백해숙과 다시 만나며 궁금증을 더했다.

어쩌다 백해숙의 첫 번째 손님으로 입성하게 된 안궁철과 정재훈(배수빈 분), 조형우(김성오 분), 박춘복(정석용 분). 공개된 사진 속 다섯 사람이 둘러앉은 테이블에는 어색하지만 묘하게 들뜬 감정들이 교차한다.

안궁철은 어딘지 불안하고 초조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 자리가 마냥 반갑고 편치만은 않은 눈치다. 속을 알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분위기를 관망하는 정재훈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앞서 돈을 빌려달라는 백해숙의 갑작스러운 부탁에 안궁철이 정재훈과 이야기 나눈 바, 세 사람 사이에 어떤 거래가 오갔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환장의 단짝, 조형우와 박춘복은 자꾸만 미소가 새어 나온다. 마치 첫사랑에 빠진 소년들처럼 잊고 지내던 설렘이 다시 피어오른다. 백해숙의 등장이 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를 모은다. 또 다른 사진 속 정재훈과 백해숙이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누구보다 비밀스러운 두 사람의 은밀한 만남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31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모두의 첫사랑 백해숙이 다시 나타나며 친구들의 일상은 크고 작은 변화를 맞는다. 위기에 놓인 안궁철, 남정해 부부는 또 한 번의 균열을 맞을 전망. 백해숙과 얽힌 과거의 사건이 수면 위로 떠 오르며 긴장감을 증폭시킨 가운데, 이들에게 한 발짝 가까이 접근한 백해숙의 ‘빅 픽처’는 과연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아한 친구들’ 제작진은 “백해숙의 등장은 그 자체로 친구들의 일상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무엇보다 정재훈, 백해숙의 비밀스럽고 은밀한 만남에 주목해달라”고 귀띔했다.

한편, ‘우아한 친구들’ 7회는 31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제이씨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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