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부상’ 한화, 우천취소 휴식으로 일단 한숨 돌려

입력 2020-08-05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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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범수. 스포츠동아DB

한화 이글스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25)가 고관절 부상으로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지 못한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4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김범수가 고관절 쪽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빠진다. 5일 추가 검진을 받고 몸 상태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5일 오후 경희대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았다. 고관절 비구순 미세 손상이라는 부상을 입었는데, 최소 3주 정도는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범수는 올해 5일까지 23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5.33의 성적을 남겼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0㎞를 넘나드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곤 했다. 그러나 제구력에서는 여전히 숙제를 남겨 아직까지 꽃을 완전히 피우진 못한 투수다.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해준 김범수가 빠지면서 한화 선발진엔 비상이 걸리는 듯 했다. 그러나 4일 경기가 폭우로 인해 취소되면서 숨 돌릴 틈이 생겼다. 남아 있는 선발들이 하루씩 휴식을 더 취하면서 일단 로테이션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됐다.

최 감독대행은 “5일 선발투수를 김민우로 정한 건 채드 벨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기 위함이다. 비가 오면서 선발들이 하루씩 더 쉬게 됐다. 7일은 벨, 8일은 워윅 서폴드가 나간다”고 예고했다.

최 감독대행은 4일 김범수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대체 선발로는 박주홍을 생각했다. 우천취소로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일단 8일 등판을 예상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최 감독대행의 말대로 우천취소 변수가 발생하면서 박주홍의 등판은 자연스럽게 밀렸다.

그럼에도 한화가 대체 선발을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순 없다. 최 감독대행은 “최근 투수들의 등판 날짜와 컨디션을 보고 다시 결정하겠다”고 말했는데, 현재 2군에서는 김이환, 남지민, 오동욱 등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1군 대체 선발 자리를 노리고 있다.

대전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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