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4강’ 맨유 마타 “독일에 최대한 오래 머물 생각으로 왔다”

입력 2020-08-11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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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베테랑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쾰른에 위치한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전 단판 승부에서 연장 접전 끝에 FC 코펜하겐을 1-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이날 연장전에 교체 투입된 마타는 투입되자마자 활발한 움직임으로 앙소니 마샬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며 활약했다. 또 결승골이 된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경기 후 그는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체력적으로 상당히 피곤했다. 우리의 경기 중 최고는 아니었다. 하지만 시즌 동안 너무 많은 경기들을 치러왔다. 오늘 했던 것처럼 이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우리는 돌파했다. 가능한 오래 머물 생각으로 독일에 왔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대 코펜하겐에 대해서는 “그들은 좋은 팀이다. 그들은 8강에 오르는 과정에서 대단한 축구를 했다. 그래서 스스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가능한 한 많은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한 골을 넣었지만 상대보다 한 골을 더 넣어야만 행복해진다”며 높이 평가했다.

끝으로 마타는 “전반적으로 지금은 회복하고 훈련하며 다음 라운드의 상대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며 남은 경기에 의욕을 보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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