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터너, 통산 1000안타 달성… ‘환골탈태’후 7년만

입력 2020-08-12 1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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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터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교적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뒤 30세가 다 돼서야 스타덤에 오른 저스틴 터너(36, LA 다저스)가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터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터너는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개럿 리차즈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는 터너의 메이저리그 통산 1000번째 안타.

이는 현역 74번째 기록. 터너의 앞과 뒤에는 앤서니 렌던과 맷 위터스가 있다. 현역 최다안타 1위는 3200개를 넘긴 앨버트 푸홀스다.

터너는 지난 200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 레즈의 지명을 받은 뒤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데뷔했다.

이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뛸 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선수였으나, 2014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전혀 다른 선수로 변신했다.

터너가 지난 6년간 LA 다저스에서 남긴 성적은 매우 화려하다. 754경기에서 타율 0.302와 112홈런 383타점, 출루율 0.381 OPS 0.887 등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7시즌에는 타율 0.322와 21홈런, 출루율 0.415 OPS 0.945 등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LA 다저스에 와 인생 역전을 이뤘다.

하지만 터너가 2000안타를 달성한 뒤 은퇴할 가능성은 적다. 워낙 늦은 나이에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터너는 이번 해 벌써 36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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