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를 꼭 해야 하나?’… 오타니, ‘3G 연속 멀티히트+3출루’

입력 2020-08-12 13: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꼭 투수를 해야만 하는 걸까? 부상으로 타격에만 전념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6, LA 에인절스)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LA 에인절스는 타격의 폭발과 딜런 번디의 완벽한 호투를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1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11일 오클랜드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경기에서 11타수 6안타.

또 오타니는 10일 2루타 1개, 11일에는 2루타와 홈런 1개씩을 때렸다. 이어 3경기에서 모두 볼넷을 얻으며 3번씩 출루했다.

앞서 오타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투타 겸업을 준비했으나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며 투구를 중단했다. 이번 시즌에는 투수로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2021시즌에 다시 투타 겸업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투타 겸업 vs 타자 전념’

최근 3경기에서 놀라운 타격을 보인 오타니는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224와 4홈런 10타점, 출루율 0.296 OPS 0.827 등을 기록했다.

아직 오타니의 타율과 출루율은 매우 낮다. 하지만 8월이 시작되기 전 오타니의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174와 0.174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