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 가스페리니 감독 “네이마르? 조직력으로 막겠다”

입력 2020-08-12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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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아탈란타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PSG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단판 승부를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스페리니 감독은 “유럽에서 특별한 유산이 없는 팀이 의지와 동기부여, 열정 같은 가치로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렸다. 사람들이 이걸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다. 꼭 결과만이 아니라 이런 가치들에 대해 이들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할 큰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 PSG의 에이스 네이마르에 대해 “그는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고 그를 상대하는 모든 팀들에게는 문제다. 그를 방어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우리 스스로 집중해서 플레이를 잘 하는 것이다. 팀의 조직력으로 맞서겠다. 우리는 좋은 선수들을 많이 상대해 왔고 네이마르도 그 중 하나”라며 조직력을 강조했다.

단판승부로 8강전이 펼쳐지는 것에 대해 그는 “우리는 역사적으로 2차전에 더 잘해왔기 때문에 2차전이 있는 것을 선호했다. 우린 한 번도 상대해 본 적이 없는 팀을 상대하고 있고 그들과 직접적으로 대면해 본 적이 없다. 디나모, 샤흐타르,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도 두 번째 맞대결 때가 더 나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가스페리니 감독은 “우리는 최고의 정신 상태로 이 곳에 왔다. 좋은 결과로 시즌을 다시 시작하고 다시 3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것들이 지금 우리에게 엄청난 가치가 있지만 경기를 준비할 때 감정은 외부적인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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