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농사 용어 난무한 회의 정체 무엇?
노라조 스타일리스트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격한다.제작진에 따르면 무대마다 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를 일으키는 노라조. 이날 방송에는 노라조의 무대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스타일리스트가 출연한다. 노라조의 스타일리스트는 "교수님께서 아이돌 스타일리스트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노라조였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노라조는 의상팀과 함께 열띤 토론을 이어간다. 마치 패션 화보 회의를 보는 듯 사뭇 진지한 대화가 오간다. 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니 경운기, 탈곡기, 트랙터 등 농사 전문용어가 난무하는데. 급기야 노라조 조빈은 "입에서 쌀을 뿜는 건 어떠냐"라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쏟아내 웃음을 안긴다. 과연 이들이 탄생시킬 또 하나의 깜짝 놀랄 대작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스타일리스트는 "어느 순간 나도 욕심이 생겨서 일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라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얼핏 불가능해 보이는 노라조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내고야 마는 스타일리스트의 금손 투혼이 감탄을 자아낼 예정이다. 심지어 노라조의 무대 의상을 만들기 위한 전담팀까지 꾸려졌다고.
그런가 하면 노라조는 이날 총천연색 드레스룸을 공개한다. 초록빛 때수건, 황금빛 털이 휘날리는 무대 의상들이 입을 쩍 벌어지게 한다. 특히 노라조는 이날 격식 있는 행사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고심 끝에 가장 점잖은 의상을 골라 입는다. 하지만 뽁뽁이로 만들어진 의상 탓에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는데. 노라조가 찾아간 격식 있는 행사 자리는 어디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방송은 15일 밤 11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