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유소년 배구교실 강사 워크샵’ 개최…실력-인성 잡는다

입력 2020-08-14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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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배구교실 강사 워크샵. 사진=KOVO

[동아닷컴]

한국배구연맹(이하 ‘연맹’)이 유소년 지도자 역량 강화 및 수업 노하우 공유를 위해 ‘2020 KOVO 유소년 배구교실 강사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는 총 23명의 KOVO 유소년 배구교실 강사들이 참가해 지난 12일 부터 이날까지 총 2박 3일 동안 충북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이론 및 실기교육을 실시했다.

주요교육내용으로는 유소년들이 올바른 윤리의식을 함양 할 수 있도록 스포츠 윤리 교육과 스포츠 폭력 및 성폭력 방지 교육과 같은 이론 교육이 진행됐다.

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체육수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CPR에 대한 실기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워크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교육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실시되고 있는 체육 실기교육을 이론교육으로 대체했다.

이어 이번 워크샵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비대면으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연맹에서 사전 제작한 서브, 리시브, 스파이크, 블로킹 영상 교육 자료에 대해 논의하여 자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샵을 총괄한 KOVO 강만수 유소년 육성위원장은 “이번 워크샵에서는 지도자들 간에 유소년 배구 지도방식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정상적인 체육수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위해 열의 있게 토론하며 의견을 나눴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소년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연맹에서 실시하는 KOVO 유소년 배구교실은 초등학교 정규수업 및 방과 후 교실에서 배구 강의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해 기준 전국 46개교의 9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맹은 유소년 배구교실과 함께 전국 단위의 유소년 배구클럽 대회를 매년 개최해 유소년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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