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 “아르테타 때문에 아스날 선택, 트로피 따내러 왔다”

입력 2020-08-15 0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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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유니폼을 입게 된 윌리안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아스날은 1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윌리안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12번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첼시에서 7시즌 동안 339경기 63골 56도움을 기록한 윌리안은 첼시와 재계약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며 아스날 행이 유력하게 점쳐져왔다.

윌리안은 입단 인터뷰에서 "아스날의 경기 스타일이 좋고 모든 것이 놀랍다. 아르테타와 함께 리그와 유럽에서 타이틀 경쟁을 다시 할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하고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서 경기장에 가서 팀 동료들을 돕고 이 클럽이 다시 빛날 수 있도록 내 일을 하고 싶다. 그게 내가 원하는 것이다. 아르테타 감독과의 대화가 좋았고, 아스날에 올 수 있는 자신감을 줬다. 그게 내가 아스날에 온 이유"라고 덧붙였다.

어느 포지션을 소화하게 될 지에 대해서는 "나도 모른다. 아르테타 감독에게 맡기겠다. 오른쪽도 가능하고 가운데도 뛸 수 있으며 왼쪽도 가능하다. 팀이 원하는 어떤 위치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윌리안은 "나는 트로피를 따내러 왔다. 이 클럽은 다시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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