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르카 “메시, 이적 여부 고민 중…곧 최종 결정 내릴 것”

입력 2020-08-21 15: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FC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날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메시는 신임 감독 쿠만에게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적을 생각하고 있지만 현실은 아직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전 2-8 충격패 이후 엄청난 실망감을 느꼈고 팀이 바뀌어야 한다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매체는 메시가 가족이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완벽하게 적응한 상태고 바르셀로나에서 지낸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메시의 고민을 깊어지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마르카’는 "메시가 꿈꾸던 작별은 아니다. 그는 항상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길 꿈꿨다. 또 역사상 최악의 패배를 당한 후에 관중도 없이 작별인사를 하는 것은 그에게 마땅치 않은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메시는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며, 지금은 쿠만 감독에게 말했듯이 이적에 더 마음이 기울어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완전히 쇄신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떠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최종 결정을 앞두고 마음이 무거운 상황"이라 전했다.

하지만 메시는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고 바이아웃 금액이 7억 유로(약 98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실제 이적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