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덜미’ 대구FC, 강원 상대로 3위 탈환 도전

입력 2020-08-21 16: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3위 탈환에 재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22일(토) 오후 8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에서 대구는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주와 포항이 모두 패하며 3위에 올라설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28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결국 인천 골망을 흔들지 못하면서 0-1로 인천에 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5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여전히 3위 상주(승점 28점)와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상주, 포항의 경기 결과와 다득점 여부에 따라 3위를 노려볼 수 있는 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승리를 위해서는 골이 필요하다. 대구는 패배를 기록한 최근 2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다시 한번 에드가, 세징야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상대 팀의 전력 차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실제로 지난 경기 세징야와 에드가가 동시 출격하자 슈팅 숫자(전북 전 10개 → 인천 전 28개)가 크게 늘었다. 특히 세징야는 최근 3년간 강원을 상대로 6득점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 경기 활약이 기대된다.

상대 강원은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로 승리가 없다. 게다가 대구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크게 밀린다. 대구는 통산 19승 10무 10패, 최근 10경기 9승 1무로 강원을 압도하고 있다. 대구가 이번 라운드 강원에 승리를 거두고 3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