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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전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PSG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PSG는 후반 15분 킹슬리 코망에게 헤더 결승골을 내주며 석패했다. 구단 역사상 첫 우승과 시즌 쿼트러블 달성까지 노렸던 PSG는 우승 문턱에서 분루를 삼켰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우리에게 부족했던 건 선제골이다. 강팀을 상대로 우리에게 기회를 반드시 살렸어야 했다. 선제골을 넣었다면 우리가 이겼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우린 정말 잘 싸웠고 상대가 곤경에 처했다고 느껴진 순간들도 있었다. 그 순간들 중 하나를 활용하려면 운이 따라야 했다”고 덧붙였다.
상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투헬 감독은 “노이어는 몇 주 동안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골키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그건 확실하다. 그는 매우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쳤고, 그게 우리에게는 불행”이라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