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개막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펼친 KPGA 선수들

입력 2020-08-26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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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하고 있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 사진제공 | K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대회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총상금 1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골프클럽 연습그린에서 주요 선수 6명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펼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며 사회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에이원CC 우승자 김성현(22)을 비롯해 2019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38), 2020시즌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우승자 이수민(27), 지난 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이태희(36),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7), 2019년 ‘SK telecom OPEN’ 챔피언 함정우(26) 등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선수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약 98㎝ 길이의 7번 아이언을 활용해 2m 이상 거리두기를 표현한 데 이어 ‘몸은 두 클럽 이상, 마음은 가깝게, 코로나19 OUT’이라는 문구를 들고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문경준은 “코로나19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7일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헤지스골프 KPGA오픈은 캠페인에 참가한 6명을 포함해 총 156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을 가린다. 김성현 이수민 이태희 등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선수 중 첫 다승자가 탄생할지, 아니면 우승자가 다 달랐던 이전 5번 대회처럼 또 다른 새로운 얼굴이 영광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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