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맨시티, 메시에 MLS 2년 포함 5년 계약 제시”

입력 2020-08-27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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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심한 리오넬 메시에게 5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맨시티가 EPL 3년에 MLS 파트너 클럽인 뉴욕 시티 이적을 포함한 장기 계약 제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가 26일 바르셀로나에 팩스로 이적 요청서를 제출한 것이 알려지면서 메시의 천문학적인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맨시티가 유력한 새 소속팀으로 부상 중이다.

아르헨티나 매체 ‘라나시온’은 “메시는 맨시티 이적을 결심했다. 가족과 논의해 함께 결정한 사안이다. 메시는 ‘맨시티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야기하겠다. 맨시티는 놀라운 축구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메시는 매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자신이 계약을 즉시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8월에 시즌이 끝나는 변수가 생겼고, 바르셀로나 구단은 6월에 이미 이 조항 발동 요건이 효력을 잃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스페인 ‘엘 파이스’는 “메시는 FIFA(국제축구연맹) 규정을 믿고 있다. 계약 해지 조항을 충분히 발동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가 정말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축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이적 소식을 전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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