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개그맨 손헌수가 역대급 정신혼미 무대를 선보인다.
28일 방송되는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서는 피 말리는 3라운드 1:1 데스매치가 펼쳐진다. '보이스트롯'은 매회 뜨거운 화제를 일으키며 금요일 예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이번 주는 3라운드 데스매치와 함께 공포의 4라운드가 펼쳐져 신드롬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이번 주 방송에는 손헌수가 무대에 오른다. 앨범을 6장까지 낸 의외의 실력자이기도 한 손헌수는 '보이스트롯' 1라운드에서 현란한 은빛 무대의상을 입고 등장, 반전의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가수인 줄 알았다”라는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2라운드에 진출했고, 트로트와 개그를 접목시킨 'Song해' 팀 무대로 가뿐히 3라운드까지 올랐다.
특히 개그맨 박수홍은 1라운드 당시 손헌수에게 “앨범 낸다고 얼마나 돈을 탕진했니”라고 호소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는데. 과연 가수를 향한 손헌수의 열정이 꽃피울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는 가운데, 그는 “오늘 무대를 부숴버릴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도전 상대인 성우 안지환에 대해서 “목소리만큼은 최고이지만 목소리밖에 없다”라고 숨 막히는 기싸움을 벌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대로 쳐다보기 힘들 정도로 눈부신 핫핑크로 중무장한 손헌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려한 의상만큼이나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또 다른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뿐만 아니라 손헌수의 무대에는 레전드 심사위원 김연자와 혜은이도 깜짝 등장해 현장을 초토화했다는 후문.
안지환의 무대 역시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안지환은 극강의 저음과 농염한 뽕필로 현장을 장악했다고 하는데. 이를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손헌수 어떡해. 완전 큰일 났다”라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과연 6집 가수 손헌수와 동굴목소리 1인자 안지환 가운데 4라운드에 진출할 주인공은 누구일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포의 “너 나와!” 4라운드 지목 대결이 펼쳐진다. 지목당한 도전자가 도망치거나 뒷목을 잡는 등, 레전드 심사위원들도 경악한 예측불가 상황이 이어졌다고.
방송은 28일 밤 9시 50분.
사진제공= MBN ‘보이스트롯’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