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 자궁내막증 고백 “칼로 자궁 찌르는 듯 한 고통”

입력 2020-08-28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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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 자궁내막증 고백 “칼로 자궁 찌르는 듯 한 고통”

요리연구가 겸 유튜버 국가비가 자궁내막증을 고백했다.

국가비는 28일 자신의 유튜브에 “여러분께 꼭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통해 국가비는 최근 자궁내막증 판정을 받았다며 “치료는 있지만 완치는 없다고 한다.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한다. 전 세계 여성의 10%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흔한 질환이라는데 살면서 처음 들어봤다”고 고백했다.

국가비는 “30대에 이르러 생리통이 너무 심해졌고 큰 고통을 느꼈다. 자궁을 칼로 찌르는 듯 한 고통과 걷다가 장기가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아파서 SNS에 공유했더니 ‘자궁내막증이 의심 된다’고 하셔서 검사를 받았다. SNS가 나를 살렸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국가비는 코로나19로 인해 검사를 받지 못하다가 최근 검사를 받고 자궁내막증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리통이 심하다면 16살 이후엔 꼭 산부인과를 가라”고 조언하며 “나와 같은 증상을 겪었다면 산부인과에 가서 정확하게 진찰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가비는 인스타그램에 많은 도움과 조언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서로 도움이 되자. 앞으로 진단 결과나 병원정보 등 다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국가비는 스페인과 미국, 프랑스 등에서 지냈으며 2014년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며 영국남자 조쉬와 결혼한 후 현재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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