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이동진 평론가x김상욱 물리학자와 2일 랜선GV 개최

입력 2020-09-01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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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화제를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테넷’의 특별한 GV가 열린다.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상욱 물리학자가 함께하는 랜선 GV가 “영화평론가와 물리학자가 본 ‘테넷’ 랜선 GV”라는 타이틀로 9월 2일(수) 20시 CGV페이스북에서 라이브로 생중계된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영화 팬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까지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고 특히 크리스토퍼 놀란의 이전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해설로도 인기를 모았다. 많은 팬들이 ‘테넷’에 대한 그의 설명을 기다리기도 해 이번 GV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욱 물리학자는 ‘알쓸신잡3’, ‘선을 넘는 녀석들’ 등의 방송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과학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며 양자 역학 등 물리학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문화적 소양을 더해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는 그의 해박한 지식을 동원해 ‘테넷’ 속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놀란 감독이 20년 동안 아이디어를 개발해 6년에 걸쳐 시나리오를 썼고, ‘인터스텔라’로 함께 했던 노벨물리학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참여하는 등 과학적인 사실에 기초했다. 특히 영화는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해 관객들에게 상상 그 이상의 최상의 오락 영화로서의 즐거움을 더하는 한편, 순행하는 시간과 역행하는 시간이 얽히는 전개로 많은 해석이 등장했다.

이 때문에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상욱 물리학자가 함께하는 랜선 GV는 놀란 감독의 작품 세계를 비롯한 영화적 재미와 영화가 기반으로 한 과학적 설정과 이해를 통해 더욱 많은 관객들이 ‘테넷’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테넷’은 실제 보잉 747 비행기를 동원한 실제 폭파 장면 촬영과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초대형 야외 세트 건설, 미국,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에스토니아, 이탈리아, 인도까지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다인 세계 7개국 현지 촬영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정점에 오른 놀란 감독의 연출력과 심장을 때리는 숨막히는 액션, 주연을 맡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의 매력까지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놀란 감독 최고의 역작이자 마스터피스로 기록될 것이다. 2D, 4DX, IMAX, 돌비 시네마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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