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업텐션 선율이 어린 시절 생활고를 고백했다.
9월 4일 방송되는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서는 피 말리는 “너 나와!” 공포의 4라운드 지목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이스트롯' 동영상 조회수 1위에 빛나는 여심폭격기 선율이 등판한다. 이날 선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희 집이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었다. 오디션을 보기 위해 서울에 갈 차비가 없어서 아버지와 철근을 고물상에 팔아 겨우 차비를 마련했다”라고 어린 시절의 눈물겨운 생활고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선율은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자신에게 어머니가 건넨 한 마디를 밝히며 오열해 현장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는 후문. 이어 선율은 “이 노래를 들으면 어려웠던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무대 위에서 꼭 한 번 부르고 싶은 노래”라고 특별한 선곡 이유를 밝혀 궁금증을 더한다.
하지만 선율에게는 '보이스트롯' 사상 역대급 위기가 찾아왔다는데.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누워있는 선율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연습 도중 갑작스럽게 닥친 사상 초유의 사태에 선율은 “너무 속상했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고. 이에 레전드 심사위원들도 함께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선율이 국보급 미성을 무사히 선보일 수 있을지 본 방송이 궁금해진다.
방송은 4일 밤 9시 50분.
사진제공= MBN ‘보이스트롯’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