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반려동물 테마파크 ‘펀츄리’

입력 2020-09-0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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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에 위치한 반려동물 테마파크 ‘펀츄리’의 전경. 사진제공|펀츄리

반려동물 운동장·놀이터·수영장 등 시설 다양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7월 인천 영흥도에 문을 열었다.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 들어선 ‘펀츄리(Funtury)’는 총 9만9000여m²(3만 평) 규모에 반려동물 운동장, 물 놀이터, 카페, 호프, 산책로, 동반 실내 수영장, 야외 수영장, 스파 등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동반 테마파크다.

펀츄리는 재미(Fun)와 고향(Country)을 합친 말이다. 자연에서 세월이 빚은 고풍스러움을 만끽하며 고향집 같은 편안함을 선사하겠다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다.

10년 전까지 펀츄리는 ‘오페라하우스’라는 이름의 대규모 펜션이었다. 올해 5월 리뉴얼이 확정되면서 리모델링 및 확장 공사를 거쳐 반려동물 테마파크 펀츄리로 재탄생했다.

펀츄리는 평소 반려동물에 애정이 깊은 직원들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지낼 수 있는 리조트를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면서 리모델링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펀츄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는 상황을 반영해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입실 전 인포메이션 사무실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모든 고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객실 소독을 진행한다.

펀츄리가 대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운영하면서 수도권에서 반려인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경상북도 의성군은 반려동물 테마문화공간으로 ‘펫월드’를 선보였다. 의성군의 펫월드가 전국 지자체 최초라면 펀츄리는 민간 기업이며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펀츄리는 갈 곳이 마땅치 않은 반려인들에게 멋진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박란희 객원기자 24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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