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샤포발로프에 패 ‘US오픈 2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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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3·당진시청·세계랭킹 73위)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 출격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권순우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12번 시드의 데니스 샤포발로프(21·캐나다·17위)와 US오픈 남자단식 본선 2회전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앞서 권순우는 지난 1일 본선 1회전에서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25·미국·187위)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2회전에 올랐지만 2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국 남자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 오른 것은 이형택, 정현에 이어 세 번째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