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훈련을 받고 있던 중 송가희(오윤아 분)을 보러 온 박효신(기도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효신을 그리워하는 송가희의 모습에 보고 싶은지 물어봤다. “어떻게 알았나”라고 묻는 송가희의 말에 강초연(이정은 분)은 “남의 연애는 촉이 빠르다. 지난 번 우리 가게 왔을 때 총각 눈이 조카에게만 가 있더라”고 말했다.
송가희는 “가기 전엔 각자 자리에선 자기 일하고 그래도 마음이 변치 않으면 ‘어떻게든 만나겠지’ 그런 생각이었는데 알게 모르게 내가 꽤 많이 의지를 하고 있었나보다”라고 하자 강초연은 “다 과정이다. 내가 관상을 볼 줄 아는데 우리 둘째 조카는 30대 이후에 쫙 펴. 돈복, 자식복도 있고 남자운은 두 번째부터 좋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효신은 송가희에게 전화를 해 “훈련이 되게 힘든데 그럴 때마다 그쪽 얼굴 떠올린다”라고 하자 송가희는 “훈련을 보냈더니 멘트만 늘었다”라고 말했다.
며칠 뒤 박효신은 송가희를 만나러 갔다. 30분 밖에 안 남았다고 말한 박효신은 송가희를 안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