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이세돌, 아내 깜짝 등장→목소리 관심↑ “고치기 힘들어”
전 바둑기사 이세돌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이 김장훈, 이세돌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은 이세돌에게 결혼을 일찍 한 이유를 물었다. 이세돌은 24세에 결혼, 결혼 6개월 만에 아이를 얻었다. 그는 “어떻게 하다 보니까. 살짝 위반도 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에 김장훈은 “속도위반 했냐”고 물었고 이세돌은 “살짝 위반, 그렇게 과속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희철은 동갑인 이세돌에게 “일찍 결혼하면 장단점이 뭐냐”고 물었고, 이세돌은 “집에 들어가면 혼자가 아니라는 게 느껴져서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게 또 단점일 수 있다. 사람이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는데 그게 의외로 가끔이 아니더라”라고 단점을 털어놨다.
그러자 김장훈은 “제수씨한테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세돌 아내에게 전화를 걸자고 제안했다. 이세돌은 곧바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의 장단점을 물었다. 이세돌 아내는 “진짜 솔직한 장점은 우리가 결혼도 일찍 하고 아기도 일찍 낳았다. 그래서 아이랑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는 게 장점 같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20살 때 만나서 낳자고 얘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거 빼곤 다 단점인 것 같다. 결혼을 일찍 해서라기보다는 성격차이인데 남편이 자꾸 집을 더럽혀 놓는다. 집에 있을 때 잘 안 씻는다.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이세돌은 급하게 전화를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이세돌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이 과정에서 그의 미성을 둘러싼 사연이 재조명됐다.
이세돌은 2013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목소리를 가진 사연을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세돌은 13-14세 무렵 스트레스성 기관지염으로 실어증에 걸렸고, 원래의 목소리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세돌은 “목소리가 선천적인 것은 아니다. 지금은 고치기 힘들다더라. 20세까지는 상처도 많이 받고 이야기도 잘 안 했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전 바둑기사 이세돌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이 김장훈, 이세돌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은 이세돌에게 결혼을 일찍 한 이유를 물었다. 이세돌은 24세에 결혼, 결혼 6개월 만에 아이를 얻었다. 그는 “어떻게 하다 보니까. 살짝 위반도 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에 김장훈은 “속도위반 했냐”고 물었고 이세돌은 “살짝 위반, 그렇게 과속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장훈은 “제수씨한테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세돌 아내에게 전화를 걸자고 제안했다. 이세돌은 곧바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의 장단점을 물었다. 이세돌 아내는 “진짜 솔직한 장점은 우리가 결혼도 일찍 하고 아기도 일찍 낳았다. 그래서 아이랑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는 게 장점 같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20살 때 만나서 낳자고 얘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거 빼곤 다 단점인 것 같다. 결혼을 일찍 해서라기보다는 성격차이인데 남편이 자꾸 집을 더럽혀 놓는다. 집에 있을 때 잘 안 씻는다.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이세돌은 급하게 전화를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돌은 2013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목소리를 가진 사연을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세돌은 13-14세 무렵 스트레스성 기관지염으로 실어증에 걸렸고, 원래의 목소리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세돌은 “목소리가 선천적인 것은 아니다. 지금은 고치기 힘들다더라. 20세까지는 상처도 많이 받고 이야기도 잘 안 했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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