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필름 감성…꾸럭美 넘치는 가을 화보

입력 2020-09-07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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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필름 감성…꾸럭美 넘치는 가을 화보

배우 정해인이 함께한 2020 가을시즌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나만의 플레이그라운드 – 신나는 놀이터’라는 콘셉 아래, 내가 있는 바로 그 곳이 놀이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된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금 있는 그 순간을 만끽하는 나름의 방법을 찾아보자는 의미다.

정해인은 촬영장에 준비된 철봉에 매달리거나 만화책 삼매경에 빠지는가 하면, 다트와 장난감을 갖고 노는 등 기존의 차분한 이미지와 완전히 상반된 장난꾸러기 모습을 거리낌 없이 연출했다. 덕분에 주제와 딱 맞는 찰떡궁합 포즈로 화보의 자연스러움을 한층 끌어 올렸다.

화보에서 정해인은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컬러 대비가 돋보이는 오버 핏의 케이플리스 자켓을 티셔츠, 바지 등 다양한 착장과 함께 결합하며,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다양한 플리스 룩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플리스에 들어간 포인트색상에 맞춘 모자를 착용해 같은 의상, 다른 느낌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화보 중 일부는 코닥필름으로 찍었다. 노출과 빛에 따라 달라지는 진짜 아날로그 감성의 소장하고픈 화보를 만듦으로써, 130여년 넘는 아카이브에서 뽑은 컬러로 선보인 신제품을 알리기 위해 공을 들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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