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와 ‘백종원의 찐팬’ 선미가 각양각색의 콩나물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행시 천재라 불리던 유병재는 ‘맛남의 광장’ 최초로 말문이 막히는 상황이 발생했다. 늘 삼행시에 여유로웠던 그가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이게 된 이유는 게스트 선미 때문이었다. 유병재는 ‘보라빛 밤’으로 사행시를 이어가던 중, 선미의 시선이 느껴지자 포기하는 등 평소와 달리 고전하는 모습으 보였다. 그의 어색한 행동에 양세형은 “선미가 오니까 긴장하네”라며 장난으로 긴장을 풀어주려 했지만, 유병재는 자신이 선미 앞에서 긴장했음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유병재의 마음이 보랏빛(?)으로 물든 양평 이야기는 이번 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방송에 이어 콩나물 레시피 챌린지 요리의 주인공을 맞히지 못했던 백종원과 김동준에게는 뿅망치 벌칙이 기다리고 있었다. 뿅망치를 쥐게 된 심판자는 바로 서열 막내 유병재였다. 그는 그동안의 수모(?)를 갚겠다는 일념 하나로 선배 김동준의 머리를 있는 힘껏 내리쳤고, 급기야 뿅망치가 부러져 현장이 발칵 뒤집어졌다고. 유병재의 묵은 체증을 가라앉힐 짜릿한 복수전은 10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