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닥, 유기견 보호센터에 간식 지원… 코로나19로 봉사 줄어

입력 2020-09-09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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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닥 소속 수의사 유기견 봉사 참여


여름휴가 기간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재확산되며 여름휴가 모습 또한 크게 변화했다.

휴가철 모습은 많이 달라졌지만, 휴가철마다 반복되는 반려동물 유기·유실 행태는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히려 코로나19 상황으로 해외입양조차 어려워져 유기견 보호소의 개체 수는 늘고 사료 및 봉사 손길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펫닥이 운영하는 브이케어의 장솜이 수의사는 지난 8월 경기도에 위치한 레인보우쉼터를 찾았다. 레인보우쉼터는 비영리 시민단체인 코리안독스보호소(KDS) 내 반려동물 쉼터이며, 시보호소에서도 입양을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구조해서 해외로 입양을 보내고 있는 보호소이며 현재 250여 마리의 구조된 개들을 돌보고 있다.

쉼터는 각계각층에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으며, 이날 현장에서는 배설물 제거 및 시설 청소와 더불어 사람을 경계하고 무서워하는 유기견들을 위한 간단한 사회화 교육도 진행되었다.


장솜이 수의사는 “구조된 동물들을 돌보는 데 필요한 물품이 많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은 터라 봉사활동에 오기 전 회사에 제품후원을 요청했는데 펫닥 천연 수제 간식 등을 흔쾌히 지원해줬다. 코로나19로 현장 봉사활동은 어렵지만 크고 작은 후원을 통해서 유기동물과 보호소에 도움의 손길이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브이케어는 수의사가 설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모토로 사고율 제로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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