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2’ 남진 “시청자들의 랜선 심사, 결과에 당황하기도”

입력 2020-09-09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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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이 떴다2’ 남진 “시청자들의 랜선 심사, 결과에 당황하기도”

‘트롯신이 떴다2’ 트롯신들이 랜선 심사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남진은 9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 SBS NOW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멘토일 뿐 랜선으로 시청자들이 심사해서 우리도 당황할 때가 있다. 우리 생각과 반대로 나올 때가 있다”고 말했다.

주현미도 “우리는 들으면서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결과가 다를 때가 있었다. 그런데 랜선 판정단의 판정이 정확하더라. 우리가 볼 때 아쉬워도 대중이 감동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 랜선 관객들의 선택이 냉철했고 수긍이 가기도 했다”고 공감했다.


‘트롯신이 떴다2’의 참가자들의 합격 여부는 랜선 심사위원의 투표로 결정된다. 심사위원들은 무대가 끝난 뒤 화면을 다시 켜는 것으로 응원을 전한다. 화면을 켠 심사위원이 70% 이상일 때 참가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시스템이다.

남진은 “참가자들에게 대중이 아는 곡을 선곡하라는 것이 그 때문이다. 생소한 곡을 선곡하면 듣는 분들이 곡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창력이 있는 참가자여도 떨어진다. 들을 때 친근하고 보편적으로 아는 곡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운도도 “듣는 분들이 모르는 노래를 가져오면 가창력에 대한 평가를 하기보다는 관심도가 적어진다”고 조언했다.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사라진 무대, 설 곳 잃은 수많은 무명가수들에게 무대와 이름을 찾아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트로트 전성시대에서 더욱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 등 트롯신들이 트로트와 인생의 선생님으로 나섰다.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는 오늘(9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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