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TV는 사랑을 싣고’ 나태주 선배, 프랑스에서 올 수 있나? 최고 4.6% (종합)

입력 2020-09-10 09: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북마크] ‘TV는 사랑을 싣고’ 나태주 선배, 프랑스에서 올 수 있나? 최고 4.6% (종합)

휴식기를 마치고 강력하게 돌아온 ‘TV는 사랑을 싣고’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제(9일)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나태주 선배의 프랑스 집을 찾은 순간 최고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김원희, 현주엽이 새로운 MC로 첫 인사를 했고 나태주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레드카펫을 나란히 걸어온 김원희와 현주엽은 각각 의뢰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상담부장과 안살림을 도맡는 총괄부장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들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음에도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여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새롭게 단장한 ‘TV는 사랑을 싣고’의 첫 의뢰인은 ‘태권 트롯’ 나태주로 그는 태권무와 격파 시범을 보이며 강렬하게 등장했다.

김원희는 나태주가 과거 타 프로그램에서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어릴 때 헤어진 어머니를 찾고 싶다고 한 것을 언급하며 찾고 싶은 사람이 어머니인지를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나태주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아직은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가 이번에 찾고 싶어한 사람은 자신의 우상이자 친동생처럼 대해준 태권도 시범단인 ‘K타이거즈’ 선배로 프랑스 파리로 떠난 후 연락이 끊겼다고 했다. 선배는 학창시절 끼니를 놓치기 일쑤인 태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따뜻한 집밥을 챙겨 주었고 그의 부모님 역시 나태주를 아들처럼 여기며 살뜰히 대해 주었다고 했다.

과거의 자취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태주는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어린시절 엄마처럼 돌봐 준 한 살 위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리고 마트에서 먹고 싶던 과자를 훔치다 걸려 아버지가 알게 되었지만 다음날 새벽에 퇴근한 아버지가 다그침 대신 거실에 과자 한박스를 놓아두셨던 일화를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아울러 반지하로 이사해 물난리를 겪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그때부터 내 집 마련하는 것이 꿈이라는 것도 밝혔다.

추적 과정 강화를 위해 임명한 추적실장 황신영은 나태주의 고등학교를 찾아 그의 학창 시절을 알아보았고 K타이거즈를 방문해 선배가 아직 프랑스에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얻었다.

이후 갖은 노력 끝에 선배를 찾아냈고, 나태주는 화면 속 실루엣만 보고도 단번에 그를 알아보았다.

하지만, 해외에서 입국 시 14일의 자가 격리는 물론 묵을 곳 또한 마땅치 않은 상황에 이들의 재회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방송 말미 “힘들 거 같은데…”라며 돌아서는 선배와 “못 만날 것 같은데”라며 속상함을 감추지 못하는 나태주의 모습이 공개되며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스타들의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소중한 추억 속의 주인공을 단서를 통해 찾아가는 추리와 추적 과정이 더욱 흥미로워지고 생애 가장 특별한 재회의 감동이 배가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