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부모님 설득에 韓 군대 입대…돌아가라는 말 들어” (제시의 쇼!터뷰)

입력 2020-09-10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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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사나이’로 대한민국 ‘진짜 사나이’의 대명사가 된 이근 대위가 <제시의 쇼!터뷰>에 출연한다. 평소와 다르게 수트 핏을 뽐내며 등장한 이근 대위는 이전까지 보여준 적 없는 ‘인간 이근’의 모습을 공개한다.

‘독설 인터뷰’에서는 “너 인성에 문제 있어?”, “반으로 죽일 거야” 등 큰 화제를 모은 이근 대위의 독설을 파헤친다. 이근 대위는 ‘내가 심했다’고 인정하며, ‘영어로 생각하고 그걸 번역해서 한국어로 표현하다 보니 가끔 이상하게 나올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제 제시는 ‘교포들은 영어 표현을 그대로 번역하다 보니 그렇게 된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이어진 ‘스위트 인터뷰’에서는 이근 대위가 직접 제시에게 스테이크를 요리해주는 스위트한 장면을 연출했다. ‘난 연애 처음 1년은 지고, 그 뒤로 이기는 스타일’ 이라고 밝힌 이근 대위는, 배우 ‘수지’와 ‘신세경’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진지한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의 영향으로 한국 군대에 입대하게 된 스토리도 밝혔다. “군대에 가려면 한국 군대에 가라”는 아버지의 진지한 설득으로 한국 군대에 입대했다는 이근 대위는 ‘지금은 후회가 없지만 처음에는 한국 군대에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한국 장교가 된 후 선배들에게 미국으로 돌아가라는 말도 들었다.’고 밝혔다.

제시는 ‘나도 부모님 나라에서 가수활동을 하고 싶어서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교포로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정말 멋있다. 박수 쳐줘야 한다’고 응원의 말을 건넸다.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이근대위는 <제시의 쇼터뷰>독자들에게 선뜻 통 큰 선물을 내놓기도 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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