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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충남 아산FC를 상대로 시즌 상대 전적 우위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FC는 오는 12일(토) 16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충남아산FC와‘하나원큐K리그2 2020’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 FC는 길었던 원정 5연전을 마치고 잠실로 돌아왔다. 원정 5연전 마무리와 동시에 각 팀과의 두 번째 대결도 끝이 났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7라운드로 경기 수가 감소되면서 이제 각 팀과의 마지막 대결만을 앞두고 있다.
서울 이랜드 FC는 현재 7승 4무 7패(승점 25점)로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상주 상무가 파이널 라운드 그룹A를 확정지으며 승강 플레이오프 없이 K리그2 두 팀이 승격의 기회를 얻게 됐다. 플레이오프권에 진입한다면 승격을 노려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 18R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각 팀과 한 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경기 외적인 요소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 스타트가 중요하다. 충남아산 전에서 승리를 거둬 좋은 스타트를 끊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서울 이랜드FC는 충남아산과 첫 맞대결에서 시즌 첫 승리와 정정용 감독의 프로통산 첫 승을 기록하며 좋은 기억을 남겼다. 하지만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패했다. 1승1패로 상대 전적에서 동률을 이루고 있는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서 좋은 기억을 되살려 승리와 함께 우위를 점한다는 각오다.
주장 김민균은 “선수들 모두 간절하다. 정규 시즌 남은 경기가 단 9경기다.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선수단 전체가 하나가 되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