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 “중위권과 격차 줄여야 할 시점”

입력 2020-09-11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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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FC)이 서울 이랜드 FC전 승리로 중위권과 격차를 줄이고자 한다.

충남아산FC는 오는 12일 오후 4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9라운드 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이랜드)와 일전을 위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찾는다.

충남아산FC는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골로 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된 이재건의 발끝을 다시 한 번 믿고 있다. 지난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기록한 두 골 모두 이재건의 프리킥에서 시작된 골로, 이번 원정 경기에서도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박동혁 감독도 “굉장히 재능이 많은 선수다. 요즘 많이 지쳤을 텐데 회복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재건의 활약을 치켜세운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7라운드로 경기 수가 감소되면서 일정 2/3가 마무리된 현재, 충남아산FC의 순위는 9위다. 10위 안산 그리너스와의 승점 차이는 단 1점이고 8위 부천FC와의 승점 차이는 5점이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 승점이 필요한 충남아산FC가 만나는 상대는 서울 이랜드다.

서울이랜드는 이번 시즌 홈과 원정 경기 성적이 다소 차이가 있다. 원정에선 5승 2무 2패를 기록한 것에 반해 홈에선 2승 2무 5패로 승점 8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특히, 이번 맞대결은 서울 이랜드가 원정 5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복귀하는 경기다. 충남아산FC는 이 점을 활용해 1승 1패인 시즌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각오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 안산 전 선제 실점을 했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칭찬해주고 싶다. 중위권과 격차를 줄여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경기 준비를 잘해 팬 분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라고 서울 이랜드 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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