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2사 1루에서 kt 로하스가 끝내기 2루타를 날린 뒤 포효하고 있다. 수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KT는 13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5-4로 이겼다. 9회초까지 2-4로 뒤졌으나, 9회말 1사 2·3루서 조용호의 내야안타,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춘 뒤 로하스가 중견수와 2루수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끝내기안타를 때려냈다.
홈 7연승은 KT의 창단 최다타이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9년 6월 23일 수원 NC 다이노스전~7월 4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으로, 이강철 감독 부임 이후 두 차례 기록을 모두 썼다.
홈 7연승은 리그 전체로도 올 시즌 최다타이기록이다. 종전 KIA 타이거즈(6월 2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6월 20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와 롯데(6월 5일 사직 KT전~6월 23일 사직 KIA전)가 7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은 바 있다. KT는 15일 수원 삼성전에서 창단 최고기록이자,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긴 홈 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경기 후 로하스는 “홈 7연승과 더불어 앞선 NC와 2연전 패배로 떨어진 순위를 이번 한화와 2연전 승리로 올릴 수 있어 값진 승리였다”고 밝혔다.
수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