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상이 종영소감 “큰 관심 덕분에 잘 마무리, 더 발전하겠다”

입력 2020-09-1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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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이상이 종영소감 “큰 관심 덕분에 잘 마무리, 더 발전하겠다”

배우 이상이가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아쉬움과 애정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상이는 14일 소속사 (주)피엘케이굿프렌즈를 통해 “마지막회 방송까지 끝나고 나니 긴 시간 동안 함께한 배우, 스태프분들과 더 이상 만나지 못한다는 게 가장 속상하고 아쉽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덕분에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그만큼 행복한 마음으로 ‘윤재석’을 잘 보내주고 싶습니다. 우선 촬영하는 동안 제가 마음껏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격려와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셨던 이재상 감독님과 양희승 작가님께 감사 드립니다. 또 진짜 엄마, 진짜 형처럼 저를 예뻐해 주시고 아껴주셨던 김보연 선생님과 이상엽 선배님 그리고 최고의 파트너 이초희 선배님께도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고 안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 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발전하는 배우 이상이가 되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어제(13일) 방송된 최종회를 최고시청률 34.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기록하며 100부작의 대장정을 마친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상이는 윤규진(이상엽 분)의 동생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윤재석’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그는 독보적인 캐릭터 싱크로율로 이상엽, 김보연과 찐형제-찐모자 케미를 완성함으로써 작품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 특히 이상이는 이초희와 사돈커플로 호흡을 맞추며 여심을 사로잡는 설렘 폭발 직진 로맨스가 더해진 현실남친의 정석으로 선보이는 등 주말드라마를 로맨틱코미디로 만드는 달달한 맹활약을 펼치며 방송 초반부터 단숨에 주목을 받으며 호평이 쏟아졌다.

이상이는 그 동안 악역과 선역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미친 존재감으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던 만큼,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2014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이래 6년만에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특급 대세’로 급부상하고 있어 앞으로 그가 이어나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 이상이는 차기작 검토에 집중할 예정이며, 오는 19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을 예고하며 생애 첫 예능 프로그램 도전에 나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제공 | (주)피엘케이굿프렌즈,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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