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조승우, 전혜진 향한 의심 시작…경찰시계 속 숨은 비밀

입력 2020-09-14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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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가 전혜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비밀의 숲2’ 10회에서 황시목(조승우)은 서동재(이준혁)가 우태하(최무성)에게 가져왔던 사건 중 태하가 관심을 갖지 않았던 박광수 사건에 대해 골몰했다. 박광수의 부인과 비서를 직접 만난 시목은 이들의 진술이 서로 엇갈린다는 점에서 부자연스러움을 발견했다.

그러던 중 박광수 사건의 담당 관할서였던 남양주 경찰서의 당시 서장이 최빛(전혜진)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박광수 사건은 평범한 질병사라고 결론이 났지만 동재가 의심했던 대로 질병사가 아니라면 당시 남양주 경찰서장이었던 최빛이 이 사건 이후 정보부장, 수사구조혁신단장까지 올라간 것이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

최빛을 통해 시목이 남양주 경찰서를 들러 박광수 사건을 조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하는 화장실에 있던 시목을 찾아와 사건에 대해 물었다. 시목의 보고를 들은 태하는 박광수 사건은 자신이 알아볼 테니 세곡지구대 사건에 집중하라고 일렀다. 이런 태하를 본 시목은 “안 급하신가 보네요”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방을 나섰다.

한편, 여진(배두나)은 전 동두천 경찰서장 전승표(문종원)의 알리바이가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조사를 받던 전승표는 최빛와 여진에게 자신은 아니라고 우겼다. 언성을 높이며 실랑이를 벌였지만 드라마 말미 서동재가 납치당한 현장을 목격했다는 댓글이 올라오면서 수사는 다시 급물살을 탔다. 또한 범인이 보낸 사진을 조사하던 최팀장(전배수)이 사진 속 시계가 경찰시계라는 사실을 발견해 여진, 최빛을 비롯한 경찰팀 모두 패닉에 빠졌다.

사진=tvN ‘비밀의 숲2’ 캡쳐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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