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와 언니들이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뽐낸다.
오늘(15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연출 방현영, 박지은)에서는 박세리, 남현희, 한유미, 곽민정, 정유인, 김은혜의 난생처음 캠핑 마지막 여정이 펼쳐진다.
캠핑 둘째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풍성한 아침식사를 마친 언니들은 잠시 여유를 즐긴다. 이런저런 수다를 떨던 언니들은 갑자기 ‘웨이브 댄스 배우기’에 꽂혀 흥을 내기 시작한다.
특히 정유인은 “수영을 하기 때문에 웨이브를 할 줄 안다. 벽 잡고 웨이브 연습도 많이 한다”고 밝히며 직접 시범을 보여 언니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러자 유독 비상한 관심을 보이던 박세리는 자신만만하게 웨이브 댄스에 도전, ‘머리-가슴-배’ 순이라는 꿀팁을 전수(?)하며 이제껏 본 적 없는 봉 춤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긴다.
이를 ‘1열 직관’하던 남현희, 한유미 등은 격하게 환호하고,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맏언니의 재롱잔치(?)를 저장하기 시작한다. 박세리는 다소 민망해하면서도 의욕적으로 웨이브 댄스 연습을 이어가고, ‘허당’ 한유미까지 가세해 뻣뻣한 몸짓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그러나 실력과는 달리(?) 댄스를 향한 언니들의 의욕은 상당히 진심이라는 전언. 캠핑 해산 전 팥빙수를 먹으며 다음 놀 거리를 고민하던 언니들은 또 다시 너도나도 웨이브 댄스를 시도하며 열정을 보인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됐던 유재석-이효리-비의 ‘싹쓰리’ 같은 90년대 분위기 댄스라면 자신들도 할 수 있지 않겠냐며 의지를 불태우기도. ‘춤에 진심’인 언니들의 ‘싹쓰리’ 따라잡기 프로젝트가 과연 진짜로 시작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방송은 15일 밤 8시 30분.
사진 제공 :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