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9일(한국시간)부터 21일까지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K리그1) 6경기와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7회차 게임을 발매한다.
이번 회차는 17일 오전 8시부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발매 마감은 19일 오후 8시20분이다.
● EPL, 맨유-아스널-토트넘 등 명문 팀 경기 포함… 첼시-리버풀전에 시선 집중
EPL에선 에버턴-웨스트브롬(1경기)전을 시작으로 맨유-크리스탈팰리스(3경기), 아스널-웨스트햄(4경기), 사우샘프턴-토트넘(11경기), 첼시-리버풀(13경기), 레스터-번리(14경기) 등 강호들의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그 중 축구팬들에게 가장 뜨거운 경기는 첼시-리버풀전이 될 전망이다. 먼저 첼시는 여름이적시장에서 티모 베르너,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벤 칠웰 등을 영입해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를 증명하듯 첼시는 개막전에서 브라이턴을 3-1로 완파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도 리즈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승격팀인 리즈에 많은 골을 허용했지만, 핵심 공격수인 모하메드 살라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건재한 화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선 두 번 모두 리버풀이 웃었다. 다만 이번 맞대결에선 첼시가 대거 영입으로 인한 선수단 변화가 많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신중한 전력분석이 요구된다.
다른 경기들 또한 흥미진진하다. 전통의 강호 아스널은 개막전에서 풀럼을 3-0으로 꺾었고, 제이미 바디가 이끄는 레스터 역시 웨스트브롬을 3-0으로 제압했다. 반면 손흥민의 토트넘은 에버턴에 0-1로 패해 반등이 필요한 형편이다. 아직까지 개막전을 치르지 않은 맨유는 20일 홈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맞이한다.
● K리그1, 포항-상주전에 축구팬 뜨거운 관심
K리그1에선 20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부산(5경기)전을 비롯해 FC서울-대구FC(6경기), 포항-상주(7경기), 강원FC-수원(8경기), 성남FC-광주FC(9경기), 인천-울산(10경기)전이 대상경기로 지정됐다.이 중 국내 축구팬들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경기는 상위권의 두 팀이 격돌하는 포항-상주전이다. 현재 상주는 3위(승점 38), 포항은 4위(승점 35)에 위치하고 있다.
양 팀이 최근 5경기에서 동일하게 3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팀 득점 기록에선 포항(37골)이 상주(26골)를 앞서고 있다. 또 올해 2차례 맞대결(정규리그·FA컵)에서도 모두 포항이 승리했다는 점을 고려한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주말 벌어지는 국내외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승무패 게임이 축구팬들을 찾아간다”며 “이번 회차에는 지난 주 개막한 EPL 경기가 다수 준비된 만큼,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37회차 게임의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