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남편이 남긴 음식에 “쓰레기통 직진할 뻔”→글 삭제

입력 2020-09-21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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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남편이 남긴 음식에 “쓰레기통 직진할 뻔”→글 삭제

정주리 부부의 일상이 화제다.

정주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과의 일상을 공유했다. 그는 “주말에 녹화가 있어서 남편이 애들 봤는데, 피자랑 치킨 남겨놨다 해서 먹긴 먹겠는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정주리가 남편과 나눈 메신저 캡처 내용이 담겼다. 남편은 정주리에게 “애미야. 나는 오늘 하루 고단했다. 피자랑 치킨 남겨놔. 우리 잔다 욕봐”라며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저장된 남편의 프로필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남편이 남긴 음식은 다소 지저분해 보인다. 먹다 남은 치킨 조각과 뼈, 쓰고 버린 휴지 등이 한 곳에 담겨있다. 또 주변에는 마시고 남은 맥주 캔과 쓰던 접시가 치워지지 않은 채 방치돼 있다.


이에 정주리는 “치즈 토핑 어디감? 집에 쥐 키움? 치킨은 더 발라 먹어? 카톡 안 봤음 그냥 쓰레기통 직진할 뻔. 이 와중에 내가 좋아하는 닭날개 두 개는 안 먹었네. 고맙다?”라는 글을 남겼다.

게시물이 올라온 뒤 누리꾼들은 남편의 태도에 경악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음식을 깨끗이 덜어놓고 먹지 배려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남편을 향한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정주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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