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승장] LG 류중일 감독 “채은성 적시타 시작으로 빅이닝, 좋았다!”

입력 2020-09-22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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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무사 1, 3루 LG 채은성이 타격을 하고 있다. 잠실|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채은성 적시타 시작으로 빅이닝 만든 점이 좋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2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7-2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시즌 전적 63승3무48패(승률 0.564)를 기록하며 같은 날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0-8로 패한 KT 위즈(63승1무48패·0.564)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동안 3안타(1홈런) 1볼넷 5삼진 2실점의 호투로 11승(7패)째를 챙겼다. 8월 30일 잠실 두산전부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7회부터는 송은범(1이닝)~진해수(0.2이닝)~고우석(1.1이닝)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채은성이 6회 2타점 역전 결승타 포함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천웅과 김민성은 나란히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고, ‘캡틴’ 김현수는 통산 KBO 역대 52번째 1500경기 출장과 800사사구(역대 28번째)의 이정표를 세웠다.

류 감독은 “선발투수 켈리가 6이닝을 잘 던져줬고, 송은범과 진해수, 고우석도 잘 막으며 마무리했다”며 “타선에선 6회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빅이닝을 만든 점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SK와 2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LG는 타일러 윌슨을 선발로 예고했고, SK는 문승원을 내보낼 예정이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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