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채현우. 사진제공|SK 와이번스
채현우는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의 2구째를 공략, 좌익선상 2루타를 터트렸다.
채현우는 대구상원고~송원대를 졸업하고 2019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전체 76번)에 SK의 지명을 받았다. 2019시즌에는 주로 대주자 요원으로 9경기에 출장해 3도루(1실패) 2득점을 기록했고, 한 타석만 소화하며 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13일 처음 1군에 등록돼 6번째 경기, 4번째 타석에서 그토록 고대하던 데뷔 첫 안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김성현의 유격수 땅볼과 최지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강점인 빠른 발까지 유감없이 뽐냈다. 올 시즌 자신의 첫 득점이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